“외면하지 마십시오. 주저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말이 아닌 행동을 갈망합니다. 용기와 비전을 갖고 행동하십시오.”
— 넬슨 만델라, Make Poverty History rally, Trafalgar Square, London (2005)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싸우다 27년간 옥살이를 했습니다. 이후 그는 조국의 평화로운 민주주의 전환을 이끌고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수십 년간의 희생으로 얻은 그의 도덕적 권위는 그를 전 세계적으로 정의와 인간 존엄성에 대한 가장 존경받는 목소리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만델라는 2005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빈곤 역사 종식(Make Poverty History)’ 집회에서 이 연설을 했습니다. 이 행사는 극심한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인 캠페인의 일환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이미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인도주의적 활동에는 계속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이 연설은 G8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외교적 수사가 아닌 구체적인 약속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행동하라는 그의 촉구에는 신념을 변화로 이끌어온 그의 일생이 담겨 있습니다. 만델라는 진정한 발전에는 동정심이나 선한 의도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억압적인 체제를 무너뜨린 끈기 있고 용감한 행동의 힘을 직접 목격했기에, 그는 세계 빈곤 문제 해결에도 같은 결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상은 행동을 갈망한다”는 말은, 단순히 정의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에게서 나왔기에 더욱 큰 무게를 가집니다.
그의 말은 불평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이에게 오늘날까지도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행동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