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수 생활 동안 9,000번이 넘는 슛을 놓쳤다. 거의 300번의 경기에서 졌다. 승패를 결정짓는 마지막 슛을 맡았지만 놓친 것도 스물여섯 번이나 된다. 나는 인생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거듭하고, 또 거듭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내가 성공한 이유다.”
— 마이클 조던, Motivational speech (featured in ESPN’s ‘The Last Dance’ documentary and multiple public appearances)
대부분의 평가에서 마이클 조던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로 꼽힙니다. 6번의 NBA 챔피언십, 6번의 파이널 MVP 수상, 그리고 농구라는 스포츠를 완전히 바꿔놓은 문화적 유산까지. 이런 반열에 오른 인물이 실패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말의 무게는 동기 부여 포스터의 문구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명언이 그토록 인상적인 이유는 그 구체성에 있습니다. 조던은 회복탄력성이나 투지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모호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숫자를 셉니다. 9,000번의 슛 실패. 거의 300번의 패배. 들어가지 않은 26번의 위닝샷 시도. 이것들은 비유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직 승리로만 기억하는 한 선수의 경력에 대한 실제 기록입니다.
ESPN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라스트 댄스’에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이 명언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됩니다. 조던의 강박적인 승부욕, 패배에 대한 분노, 그리고 끊임없는 투지를 담은 영상을 보면, 그가 이러한 실패들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음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실패는 쓰라렸고, 연구의 대상이 되었으며, 결국에는 성공의 발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앞선 모든 말 뒤에 이어지는, 짧고 거의 조용한 듯한 마지막 한마디가 바로 핵심입니다. 실패는 장애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방법이었습니다. 오직 우승과 하이라이트만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조던은 정정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성공은 그 모든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 아니라, 바로 그 패배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