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주니어: 증오 대신 사랑을 선택한 이유
목소리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증오 대신 사랑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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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증오는 짊어지기엔 너무나 큰 짐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From various speeches and writings, notably referenced in ‘Strength to Love’ (1963) (1963)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보복이나 원망이 아닌, 절제되고 헌신적인 사랑의 실천을 통해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을 철폐하는 데 일생을 바쳤습니다. 침례교 목사이자 민권 운동의 가장 대표적인 지도자였던 그는 비폭력 철학이 결코 수동적인 것이 아니며, 엄청난 내면의 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저서 『사랑할 용기』를 비롯한 1960년대 초반 그의 글과 연설에서 가져온 이 명언은 킹 목사의 매우 개인적인 통찰을 보여줍니다. 그는 증오가 추상적인 도덕 관념으로 그르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증오는 그것을 품은 사람을 짓누르는 ‘짐’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은 중요합니다. 매일같이 살해 위협과 투옥, 수백만 명의 증오에 직면하면서도 의연히 다른 길을 선택했던 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결심했다(decided)‘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킹 목사에게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극심한 압박 속에서도 의식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그는 증오라는 감정이 그 정당성 여부와 상관없이, 결국 증오를 품은 사람 자신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꿰뚫어 본 것입니다.

그의 말에는 얼마든지 증오를 택할 이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랑을 선택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조용한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우리가 그의 말을 깊이 되새겨봐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