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 유사프자이: 소외된 목소리를 위한 외침
목소리

말랄라 유사프자이: 소외된 목소리를 위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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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소리치기 위함이 아닙니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16th birthday speech at the United Nations (2013)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16번째 생일에 유엔(UN)에서 이 말을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격에서 살아남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지만, 대신 전 세계에서 교육받지 못하는 수백만 아이들에게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렸습니다.

파키스탄 스와트 밸리의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말랄라는 11살 때부터 탈레반 치하의 삶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탈레반의 표적이 되었지만, 목숨을 앗아갈 뻔했던 공격은 오히려 그녀의 결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습니다. 2013년 7월 유엔 연설 당시, 그녀는 이미 용기의 세계적인 상징이었지만, 자신에게만 쏟아지는 관심은 한결같이 거부했습니다.

이 명언은 자기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다른 이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그녀의 사명의 본질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관심을 끌기 위해 소리치는 것과 다른 이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이 차이는 중요합니다. 그녀가 말하는 진정한 옹호란, 자신이 가진 어떤 발판이든 그것을 이용해 발판이 없는 이들을 끌어올려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7세에 그녀는 역대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유엔에서 남긴 이 말은 가장 강력한 목소리란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는 메아리가 되기로 선택한 목소리임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