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주변 세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변화를 만들며, 어떤 변화를 만들지는 당신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 제인 구달, Jane Goodall: 40 Years at Gombe (public educational material)
제인 구달은 탄자니아 곰베 숲에서 60년간 침팬지를 관찰했고, 그곳에서 배운 것은 단순히 동물의 행동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모든 생명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의 망 안에 존재하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간과하기 쉽지만 결코 피할 수 없는 파장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명언은 곰베 연구 40주년을 기념하는 교육 자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시점은 그녀에게 책임에 대해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권위와 입지를 동시에 부여했습니다. 당시 구달은 이미 연구에서 사회 운동으로 활동의 무게중심을 옮겨, 청소년들을 환경 및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시키는 ‘루트 앤 슛(Roots and Shoots)’ 프로그램을 설립한 뒤였습니다. 그녀의 메시지는 한결같았습니다.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인식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말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바로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에 있습니다. 그녀는 추상적인 개념을 논하는 철학자가 아닙니다. 생태계가 변하고, 숲이 줄어들고, 여러 종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절망하기보다 사명감을 갖고 행동하기로 선택한 과학자입니다. 그녀는 거창한 행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미 시작된 우리 각자의 평범한 하루를 가리키며, 그 안에서 조용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묻고 있을 뿐입니다.
그녀가 남긴 질문은 부드럽지만 진지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정해진 사실이니까요. 질문은 오직, 어떤 종류의 변화를 만들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