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러햄 링컨과 한 나라의 약속
목소리

에이브러햄 링컨과 한 나라의 약속

2분 소요

“팔십칠 년 전, 우리 선조들은 이 대륙에 자유 속에서 잉태되고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원칙에 헌신하는 새로운 국가를 세웠다.”

에이브러햄 링컨, Gettysburg Address (1863)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국 제16대 대통령으로, 이 나라가 가장 격렬하고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가도록 이끈 인물이었다. 1863년 11월 그가 이 말을 했을 때 남북전쟁은 여전히 격렬하게 진행 중이었다. 그는 불과 몇 달 전 3일간의 전투에서 5만 명 이상의 군인이 전사하거나 부상당하거나 실종된 펜실베이니아의 한 전장에 서 있었다. 이 행사는 군 묘지 제막식이었으며, 그날 대부분의 시선은 2시간에 걸친 장황한 연설을 한 주요 연사 에드워드 에버릿에게 쏠려 있었다. 링컨은 약 2분간 연설했다.

그가 그 2분 동안 선택한 말은 전쟁 진행 상황 보고도, 복수 촉구도 아니었다. 그는 87년 전 건국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청중과 역사에 상기시켰다. 이 나라는 지리나 정복이 아닌 하나의 이념 위에 세워졌다고. 자유. 평등. 그가 말한 대로, 여전히 시험대에 오른 ‘제안’이었다.

링컨은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그 이념을 지키기 위해 싸웠으며, 그해 초 노예 해방 선언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그는 자신이 언급하는 말의 무게를 잘 알고 있었다. 이 서두의 간결함은 바로 그 깨달음의 무게를 온전히 담고 있다.